씩씩하고 부지런한 우리는 회화인이다!

회화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1일 회화초등학교 강당에서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동기생들의 주관으로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에 앞서 회화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가 선배들의 모교 방문을 환영하며 아름다우면서도 흥겨운 연주로 분위기를 돋웠다.

정희범 총동문회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고성 최고 명문학교에서 함께 면학했다는 인연으로 모인 우리는 형제와 다름없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임원진은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세상이 오색으로 물드는 가을을 맞아 존경하는 선후배님들과 자랑스러운 동기생들이 오랜만에 만나 콧물 흘리며 뛰어놀던 이 자리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만남을 가지니 참으로 행복하다”며 “정답던 친구, 반가운 얼굴들을 두루 만나 오늘 하루만큼은 옛기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정 교장은 “우리 회화초등학교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창의적이며 열정적이고 건강한 어린이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의 학습환경개선 등 동문회에서 배려해주시는 점 늘 감사하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56년 전 초등학교를 졸업한 40회 동문들이 참석해 후배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간 동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52회 서석환 동문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감사보고와 회무 및 결산(재무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동문회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참여와 화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부 행사에서는기수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행운권추첨, 선·후배 한마당 다함께 차차차 등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