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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정보 공유 방안 마련해 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 만들기 영유아부모 간담회
체험학습 다양화, 복지관 접수 방식 변경 요구
언어치료 대상아동 예산 및 기회 확대 요청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17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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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나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보육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5일 고성군의회 2층 회의실에서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 만들기 영유아부모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 이쌍자 의원과 참석한 학부모들은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한 정보제공, 체험프로그램 등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숲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영유아 시기부터 자연과 접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체험학습의 다양화와 놀이공간의 확보를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 발달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일부 학부모들은 백세공원의 일부를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접수 기회를 확대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오감체험프로그램 등에 고성의 농산물을 이용하는 방법, 그간 방문접수로만 가능했던 프로그램 접수를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해 강사 확보가 쉽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엄마들의 재능기부 등 군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영유아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한 정보를 더 많은 학부모가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개설이나 문자메시지 활용 등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
특히 면 단위 지역에서는 학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조부모가 양육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정보공유가 느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한 학부모가 아동의 출생신고 당시 보육정보 수신 관련 동의를 받자는 아이디어를 제시,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는다며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거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언어치료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읍사무소를 찾았는데 예산은 없고 대기 인원이 많아 언제 다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언어치료가 단기간에 가능한 것이 아닌데 한정된 적은 예산으로 인해 학부모들은 보육과 치료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쌍자 의원은 “언어치료가 필요한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족한 영유아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정보교류를 위한 장을 만드는 등 학부모들의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성군의 보육환경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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