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가을밤

이번 공연에서는경남국악단의 국악관현악곡 연주는물론 국악가요, 가요메들리, 퓨전 벨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90분동안펼쳐졌다.도종국 지부장은 “죽은 영장도 다시일어나 일을 한다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군민들이 자리를메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듯 우리흥과 한의 뿌리인 국악에 관심을 갖는다면 문화예술 발전은 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지부장은 또한 “오늘 공연은 전통국악과 민요, 춤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선보임으로써 우리 지역 국악의 저변확대와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자리”라며 “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가 탄생한 지 이제 5년 정도밖에 되지않았지만 국악신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물론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심은주 지회장과 정영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이날 공연에서는 경남국악단의 바람,광야의 숨결, 아름다운 인생 등 국악관현악 연주를 비롯해 심은주 지회장이직접 기획·연출한 Fly to the sky 연주와 노래, 창작무용 팀의 공연이 펼쳐져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통음악을가요풍으로 표현한 국악가요 배 띄워라, 화무십일홍 등의 가요메들리와 퓨전 벨리댄스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달타령과 뱃노래 등 다양한 민요를 흥겨운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선보여관객들과 어우러진 즐거운 공연이 이어졌다.한편 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는 앞으로 고성공룡전국국악대전, 찾아가는읍·면 국악한마당, 전국국악경연대회등 다양한 대회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