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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고성벌을 수놓은 소가야문화제

제41회 소가야문화제 성대하게 개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새로운 볼거리 마련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3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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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벌의 초가을을 풍성한 잔치 한마당으로 만든 제41회 소가야문화제가 그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송학동고분군에서 소가야문화제 개최를 고하는 서제를 시작으로 국악한마당과 고성인의 밤에 이어 축하공연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군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성박물관에서는 전통차시음회와 함께 고성 곳곳과 인물 등을 뷰파인더에 담은 사진, 아름다운 시와 그림, 글씨가 어우러진 시화, 미술, 서각, 서화 전시는 물론 쉽게 볼 수 없는 수석, 부드러움과 고귀한 자태로 동양의 아름다움을 담은 100여 점의 한국춘란엽예품 전시 등으로 고성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껏 높였다.
행사 이틀째인 29일에는 고성군민의 최대 관심사인 읍면농악한마당이 열려 각 읍면 농악대와 군민이 함께하는 흥겨운 한바탕 놀음이 펼쳐졌다.또한 문화체육센터에서 한글백일장, 역도경기장에서 학생사생대회, 고성문화원에서 서예휘호대회가 각각 개최돼 문화예술 분야별 열띤 경쟁이 치러졌다.한글백일장에서는 초등저학년 고성초 김예람, 초등고학년은 대흥초 안정훈, 중등부에서는 소가야중 이유진, 고등부 고성중앙고 최지원 학생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사생대회에서는 소가야중 김병섭, 대성초 서준우 학생이 댁상을 수상했다.서예대회에서는 초등1부 고성초 최주희, 초등2부 대성초 구효주, 중등부 고성중 구수 학생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오후에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인 고성농요와 고성오광대 공연이 마련돼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잔치가 마련됐다. 
또한 고성박물관 로비에서는 행사 이틀째부터 문화예술 프린지공연이 펼쳐져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력을 군민들에게 공개했다.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시조와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의 날로 꾸며졌다. 오전 9시부터 고성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된 전국시조경창대회 개인부에서는 전북 순창군 김법정 씨가 장원을 수상, 경북 고령군 김영미(정기태) 씨가 차상, 전북 순창군 조명석 씨가 차하를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합창부문에서는 경북 구미시 황순옥 씨 외 7명이 장원, 전북 순창군 조기정 씨 외 11명이 차상, 전남 여수시 남도정가진흥회 송정숙 씨 외 7명이 차하를 수상했다.또한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는 대전 그라시아음악학교 3학년 오요한 학생이 대상, 대성초등학교 3학년 손예원 학생이 준대상을 차지했다.경연과 함께 행사장 주변에는 고성라이온스클럽의 풍년맞이 무료주점, 민족통일고성군협의회의 민족통일 무료찻집, 새마을문고 고성군지부에서 마련한 알뜰도서 교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지나는 군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또한 스포츠타운에서는 청소년한마당축제 틴틴페스티벌이 개최돼 서울에서 고성까지 원정온 청소년들이 몇 시간을 기다리기도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보천수로요도예학교에서 도자기체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준비한 다문화가정사랑나누미 등 체험행사부스가 신설됐고, 종합운동장에서 고성박물관으로 향하는 송학천을 따라 청사초롱과 허수아비가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연구용역 결과 격년제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내년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는 개최되지 않는다. 다만 농악한마당, 전시행사 등 문화예술행사는 연속성을 위해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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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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