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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의 찬란한 역사 고성벌에 되살아나다

제41회 소가야문화제
제46회 군민체육대회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
더 많은 군민 참여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신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29일
↑↑ 송학동고분군에서 제41회 소가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제가 봉행되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 (주)고성신문사
제41회 소가야문화제와 제46회 군민체육대회가 막을 올렸다.지난 28일 송학동고분군의 서제로 문을 연 소가야문화제 첫날에는 국악한마당을 비롯해 고성인의 밤이 이어졌다. 이어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한국예총 고성지회가 준비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가을밤을 만들었다.서제에 앞서 행사 첫날 오후 1시 30분부터 고성박물관 예비전시실에서 전통차시음회를 비롯해 사진·시화·미술·서각·서화·수석·한국춘란엽예품 등이 전시돼 행사 마지막 날까지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본격적인 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29일에는 14개 읍면 선수단의 입장으로 시작해 개회식과 풍선날리기 등 개막행사가 마련됐다.스포츠타운 4구장에는 아주 특별한 농악대가 등장했다. 다문화가족들로 구성된 풍물패 하눌타리가 지난 5월부터 주말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온 결실을 군민들 앞에서 발표하는 데 이어 소가야문화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읍면농악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는 복원된 고성농악을 시연하는 형태로 경쟁이 아닌, 모든 참가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졌다. 육상보조경기장에서는 출향인 민속경기가 마련된다.또한 주행사장 입구에서는 고성라이온스클럽의 풍년맞이 무료주점, 민족통일고성군협의회의 민족통일 무료찻집, 새마을문고 고성군지부에서 마련한 알뜰도서 교환행사 등이 진행돼 군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이번 소가야문화제에서는 고성농요와 고성오광대 등 전통예술공연도 함께 펼쳐져 세대를 아우르는 잔치마당이 만들어졌다. 
행사 이틀째에는 한글백일장과 학생사생대회, 서예휘호대회가 진행돼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 등 연령 불문 예술혼을 불태우는 경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고성문화원 강당에서 주최하는 전국시조경창대회,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에는 스포츠타운 특설무대에서 청소년한마당축제를 개최, 그동안 경연 외에는 참여할 거리가 많지 않았던 청소년들도 함께 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문화예술동아리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프린지공연이 처음으로 마련돼 고성박물관 입구에서 행사 2~3일차 이틀간 군민들을 만난다. 보다 많은 군민들이 소가야문화제에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는 소가야도자기체험과 다문화가정사랑나누미 등 체험행사가 신설됐다.또한 군민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행사장인 종합운동장에서 고성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송학천을 따라 청사초롱을 설치하고, 논두렁에는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가 신청받아 11개 단체 및 어린이집 등이 참여해 만든 허수아비가 늘어서 황금빛 들녘과 어우러져 가을빛을 더했다.
소가야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제46회 군민체육대회는 29일 오전 8시 30분 게이트볼을 시작으로 육상과 축구, 배구, 탁구, 줄다리기, 씨름,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 등 11개 종목이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공설씨름장 등에서 개최된다. 또한 시범종목으로 30일 그라운드골프가 예정돼있으며 생활체조와 댄스스포츠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군민체육대회는 30일 오후 4시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연구용역을 거친 결과 격년제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내년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는 개최되지 않고, 일부 문화예술행사만 개최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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