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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출마자들 추석 민심 잡기 나서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 일찍 출사표 던져
자유한국당 전략공천제 방식 놓고 해석 달라
강남훈 김홍식 김영환 남상권 이상근 제정훈
허종길 황대열 정호용 하태호 출마 치열할 듯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29일
ⓒ (주)고성신문사
내년 6.13군수선거를 9개월 앞두고 벌써부터 지방정가의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추석을 맞아 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출마를 꿈꾸는 후보자들이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고성군은 앞서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두 명이나 물러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군민들은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내년 선거에서는 제대로 된 인물을 군수로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다. 더불어민주당 고성당협과 자유한국당 고성당협에서도 추석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청와대 행정관 특별교부세 선물 보따리 풀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재 고성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만 10여 명에 달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백두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일찌감치 출마뜻을 밝힌 가운데 청와대에서 행정경험을 쌓고 있다.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추석을 앞두고 특별교부세 22억 원(송학~교사간 도시도로 10억, 봉치마을도로 5억 원, 중촌2교량 13억, 하이 정곡교 재가설 4억 원)이 고성에 배정될 수 있도록 물밑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11월에도 특별교부세를 고성에 배정받도록 노력하고, 고성통영거제농협통합미곡처리장 예산도 서류심사가 통과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 다는 전략을 세우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성지역협의회는 최근 당원 모집에 들어가 지역내 젊고 유능한 인물을 영입하는 등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박태공 민주평통자문위원회장이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 내 조직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내년 선거에 당과 당원들이 출마를 권유하면 도의원이든 군의원이든 당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랫동안 자유한국당에 몸담으면서 군수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박재하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을 영입하는 등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가고 있다.

# 자유한국당 군수선거 출마예상자 난립 경쟁 치열
반면 자유한국당은 출마자들이 난립하면서 당내 군수후보자를 어떻게 선출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현재 자유한국당혁신위원회는 전략공천에 무게를 두고 내년 지방선거 틀을 짜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상향식 공천이 기존 정치인들에게 유리한 공천제도라는 지적을 수렴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기 위한 공감공천, 핵심공천제 등의 방식을 접목한 전략공천제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혁신안의 핵심은 상향식 공천 원칙 폐기와 전략공천 강화다.
혁신위는 “지방토호와 기득권 세력에 유리한 상향식공천을 지양하고 ‘우선추천공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상향식공천은 풀뿌리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식이지만 지역에서 이미 기득권을 형성한 세력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정치신인들의 등용문이 막힌다는 지적도 아울러 받아왔다. 당내 계파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총선에서 결국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총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혁신위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전략공천으로 회귀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공천배심원단을 두기로 하는 등 사천(私薦)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앙당이 옥석을 고를 수밖에 없는 전략공천의 특성 상 당 지도부의 입김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홍준표 대표가 공천권을 휘두를 수밖에 없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이럴 경우 자유한국당 고성지역은 현재 이군현 국회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사고지구당으로 보고 중앙당에서 우선지역공천제 방식으로 고성군수 후보자를 낙점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지역내에서 그동안 군수에 꿈을 두고 있던 군의원 도의원 등 정치인들은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분위기이다. 당원과 군민들의 여론조사를 거쳐 자유한국당 고성군수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에 서필언 자유한국당 통영고성당협위원장이 문재인 정권의 안보파탄, 인사참사, 방송장악 음모를 지역주민들에게 알려 나가면서 흐트러진 당심과 보수층을 결집하고 있다.자유한국당 후보로는 현재 강남훈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 공보특보와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제정훈․ 황대열 도의원, 김홍식 군의원, 남상권 변호사, 창원시의원을 지낸 김영환 재김해고성향우회장, 허종길 전 마산회원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하태호 인하대학교 겸임교수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주위로부터 출마권유를 받고 있는 하 교수는 “고성의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고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능력과 안목을 갖춘 제대로 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대열․ 제정훈․ 김홍식 의원은 그동안 의정을 활동하면서 군민들과 몸소 부딪치면서 겪어 온 경험을 살려 군정을 펼쳐보겠다는 각오다.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 입당이 받아들여져 최고위원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상 입당되어 자유한국당 군수후보가 누가 낙점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호용 전 고성군의원도 자유한국당 입당을 신청해 두고 있어 입당이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이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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