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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도시 고성을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백찬문
고성통합축구협회장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25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이 스포츠마케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면서 해마다 크고 작은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고성에 유치하면서 수많은 선수, 가족 등이 고성을 찾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성을 찾으면서 음식점과 숙박 등 침체되어 있는 고성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크게 이바지하는 종목은 축구다. 축구가 가장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고성군 스포츠마케팅팀과 고성군통합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지는 백찬문(얼굴 사진) 고성군통합축구협회장을 만나 축구대회유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주)고성신문사
# 고성군의 전국단위 대회 개최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해 관내 음식점,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여러 스포츠 종목 중 축구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협회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다
고성군은 스포츠타운, 역도경기장, 씨름장,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등 훌륭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 역도, 씨름, 배드민턴, 검도 등 많은 전국 및 도 단위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축구는 2015년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2016년 제21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0회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등 3년 연속 전국대회를 유치했고, 대회기간이 2주 정도로 길기 때문에 선수 및 학부모 등이 고성군에 머물면서 지내는 시간이 많으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개최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시는 행정 및 군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지난 문체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시 참가팀 중 일부가 인근 시군으로 숙소를 정하고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았다. 축구대회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관내 숙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협회장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관내 숙박업소 수는 부족하지 않지만 대부분 모텔로 등록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이 모텔에 선수들을 숙박하게 하는 것을 꺼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유는 다들 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가팀들이 내려오면 연습기간을 포함해 최소 일주일 정도는 고성군에 머물기 때문에, 숙박 업주들에게 학생인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손님은 받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행정의 도움으로 올해 7월 종합운동장 내 전지훈련합숙소를 리모델링하여 전국고교 축구대회 시 몇 개 팀을 숙박하도록 했습니다. 선수 및 학부모 등의 반응이 좋았기에 현재 활동도가 낮은 새마을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하여 합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이나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 지난달 관내 유일한 유소년축구팀인 고룡이축구클럽을 창단했다. 고성군축구발전을 위해 앞으로의 계획은?
관내 유일한 엘리트 축구부로 지난 2011년 10월 창단한 철성고등학교축구부가 있습니다. 철성고축구부는 제가 후원회장으로 있는 팀이기에 많은 애착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는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진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0회 전국고교 대회 16강 진출 등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었습니다.고룡이축구클럽은 철성고축구부에 우수한 선수가 많이 선발 될 수 있도록 축구 꿈나무인 유소년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창단을 했습니다.하지만 유소년 축구클럽만으로 철성고축구부에 우수한 선수를 보내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이에 여건이 주어진다면 엘리트 중학교 축구부를 꼭 창단시켜 고성군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올해 문체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도지사기 사회인 생활체육 축구대회, 고성공룡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 많은 대회를 치렀다. 내년에는 어떤 대회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언론을 통해 보셨겠지만 지난 9월 (사)경상남도축구협회와 2018년 제23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습니다. 이로 인해 4년 연속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전국고등학교클럽축구대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등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행정과 군의회에서 상기 대회들이 꼭 유치 될 수 있도록 예산만 확보해주신다면 고성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설적인 측면에서의 보완사항은?
가장 시급한 것이 종합운동장 잔디의 교체입니다. 사계절 잔디로 교체하여 준결승, 결승전이라도 개최하는 여건을 갖춰야 하며, 구장마다 간이 전광판도 꼭 필요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행정에서 시설투자를 꾸준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 끝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고성 축구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성군은 전지훈련 최적지임과 동시에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 명실상부한 축구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올해보다 더욱 많은 대회가 개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대회 개최 시마다 경기장을 찾아 많은 관람과 응원을 부탁하며, 저 또한 축구협회장으로 있는 동안 고성군 축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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