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을 수 있는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출범

고성안심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박완욱)은 지난 15일 고성읍 고성정성한우 직판장에서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의장, 최명호 농협고성지부장, 박성재 고성축협조합장, 최두소 한우협회 고성군지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군은 고성군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 개발을 위해 2007년부터 한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안전축산물 생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5년 말에는 HACCP 및 무항생제 동시 인증을 받은 21농가에서 3천 마리 규모를 상시 사육할 수 있는 생산체계가 구축됐다.

이후 21농가가 참여한 고성안심한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협의체를 구성해 생산, 유통, 판매 등이 일괄 처리가 가능한 유통체계를 갖추고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출범에 이르게 됐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주)제일리버스가 거점도축장으로 지정되면서 민간유치 정성한우유통센터를 개설하고 브랜드 직영판매점을 개점하게 됐다.

정성한우 브랜드 참여농가에서는 악성가축전염병발생과 축산물에 대한 어떠한 위해요소 등으로 축산물소비가 위축된다 하더라도 고성정성한우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박완욱 대표는 “고성정성한우는 군에서 자체 개발한 안전축산물 생산 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한 사양 관리와 무항생제로 생산된 안전한 축산물”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일반 한우와 차별화를 두고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에 앞장서는 참여농가의 노고를 치하한다. 

급변하는 축산물 시장에서 정성한우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브랜드 출범식을 통해 고성지역 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안전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