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나기 힘든 세계적인 공룡 박사들의 생생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고성에서 마련됐다.
전 세계를 무대로 공룡 발자국 국제비교연 를 수행 중인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마틴 로클리 교수, 캐나다 피스 고생물학연구소 큐레이터 리사 버클리 박사, 캐나다 피스 고생물학연구소 관장 리처드 맥크레아 박사 등 일명 공룡석학으로 일컬어지는 세 명의 공룡학자들은 16일 고성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과 일반인들 대상으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마틴 로클리 박사의 ‘미국·유럽·중국의 공룡발자국 특징과 고성 공룡발자국 화석들과의 비교’, 리처드 맥크레아 박사의 ‘캐나다의 공룡과 공룡발자국의 세계’, 리사 버클리 박사의 ‘캐나다에서 발견된 척추동물화석의 발자국 연구’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공룡 연구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불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 임종덕 박사가 동시통역과 추가설명을 맡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이번 강연은 2017년 길 위의 인문학과 1도서관 1특성화사업의 외연 확장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서관협회,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의 협조로 성사됐다.
고성도서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기회인 이번 특별강연회를 통해 공룡이 과거의 죽은 화석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콘텐츠로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7세 이상 누구나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 고성도서관 담당자 김혜진 673-8460) |
입력 : 2017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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