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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8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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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의 별세

마광수 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빈소에 제자들과 죽음을안타까워하는 이들의 발
이꾸준히 이어졌다 한다.
마교수의 갑작스러운 부음은 큰 충격이었다. 인터넷 검색어 1위로 마광수라는 이름이 떠서 확인하니 5일 서울용산구 동부이촌동의 자택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지난해 연세대에서 정년퇴직한 뒤 우울증 증세로 약물복용을 하며 스스로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대서특필로 나왔다.
마광수 교수는 <즐거운 사라>가 음란 내용이라는 이유로 강의 도중 법적 구속되어 큰 충격을 주었고, 항상 신간 출간 때마다 화제를 뿌리고 다녔던 마교수가 우울증을 앓으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도 역시 큰 충격이었다.
연세대 스타 교수였지만 해직과 복직을 거듭하며 결국법정구속 된 것 때문에 정년퇴직하고는 명예교수도 못되고, 사학연금 혜택도 못 받게 된 것이 우울증을 심화시켰을 것이다. 
실상 이런 것들은 마광수라는 이름 앞에서는 작은 거였는데, 너무 안타깝다.마광수 교수가 죽기 직전까지 새 소설집을 출간을 준비했다는데, 유고집 <추억마저지우려>(어문학사)가 이달 말까지 나온다고 한다. 
마교수의 별세가 자꾸만 권현숙 시인의 디카시 <빈집>과 오버랩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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