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위 박기태 위원 국무총리상 받아

박기태 직전 회장은 법사랑위원 고성지역위원협의회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법질서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 소외계층 돕기 등에도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자로 결정 됐다.이와 함께 통영 고성거제지역연합회가 전국 5개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법무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한편 법사랑위원회는 청소년의 비행과 각종 범죄를 미연에 차단하고 재범을 방지하여 범죄 없는 밝은 사회구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법무부 산하 자생단체로,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법무부와 법사랑위원 전국연합회는 31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2017 범죄예방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대회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신정택 법사랑위원 전국연합회장과 법사랑위원, 소년보호위원 등 법무부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 1천여명이 참석해 지속적인 범죄예방운동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청소년을 선도하고 출소자의 재범방지와 사회 복귀를 도운 위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조남길(75) 서울중앙지역연합회 법사랑위원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김춘식(62) 천안지역 위원이 동백장을, 정찬호(66) 광주지역 위원이 목련장을, 정태경(67) 서울북부지역 위원이 석류장을 받았다.또 송화선(75) 안동지역 위원이 자원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위원 11명이 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고 10명은 자원봉사상을, 5개 지역단체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재 전국에는 법사랑위원 1만4천88명과 소년보호위원 1천57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검찰에서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 7천749명을 선도하고 출소자 6천702명의 취업을 알선해 재범방지와 사회복귀를 도왔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5천969명에게 총 26억1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상기 장관은 격려사에서 “각지에서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고 계시는 법사랑위원 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해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