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고성수영장 우승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군수영연맹(회장 김충효)이 주관하는 제9회 고성군수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가 지난달 27일 고성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됐다. 

수영의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전국 500여 명의 동호인 등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종목은 학생부 3개 그룹에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50m, 개인혼영100m 5개 종목과 일반부 7개 그룹에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50m, 핀자유형·개인혼영100m 등 6개 종목, 단체전 혼계영, 계영 200m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결과 고성수영장이 종합점수 41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진동종합복지관수영장이 233점으로 준우승, 창원88올림수영장이 18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고성수영장 남식 씨는 최고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성인남자최우수선수상에는 진주데쉬& 정순영 선수, 성인여자최우수선수상은 스윔온 김정아 선수가 받았다.

학생남자 최우수선수상은 mac swim club 김수연 선수, 학생여자 최우수선수상 거창국민체육센터 임수정 선수가 받았으며, 진동종합복지관이 85명의 선수가 참여해 최다참가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충효 수영연맹회장은 “벌써 9회를 맞이하는 마스터즈고성군수배 대회는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과 수영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었기에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대회에 참석한 선수와 수영가족들의 건강을 위하고 자기실력을 조금 더 향상시키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수영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며, 요즘은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며 “수영동호인들의 수영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수영이라는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고 수영인구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각 고장의 명예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선수 및 수영가족들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