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4 16:18: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큰 지혜와 믿음을 갖추게 하시고 바른 법을 행하게 하소서”

고성읍 관음사
삼존불 점안
만등불사 대법회 열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8일
↑↑ 지난 19일 고성읍 교사리 관음사에서 삼존불 점안 및 만등불사 대법회가 개최돼 신도들이 자비와 평안을 바라며 예불을 올리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 (주)고성신문사
관음사(주지 동명)는 지난 19일 도충홍 문화원장과 황대열 도의원, 폭포암 현각 스님 등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존불 점안 및 만등불사 대법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부처님 후불, 신중, 탱화, 점안의식을 시작으로 법요식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독경, 찬불가, 청법가, 법어, 음성공양,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이어 불자 한마당 및 노래자랑 시간에는 가수 진영 등의 축하공연을 통해 모두가 한데 모여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정정길 신도대표는 “부처님 전에 지극한 정성으로 귀의 하오니 저희에게 큰 지혜와 믿음을 갖추게 하시고 바른 법을 행하게 해 주시어 그 공덕으로 업보의 무거운 짐을 벗고 해탈의 밝은 빛을 찾아 제비를 품에 들게 해 달라”고 발원문을 낭독했다.
도충홍 문화원장은 “불교에서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그 인연의 이치를 살펴 바르게 살자는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는 종교이기에 고성 땅에서 일찍이 불교가 성행했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며 “전통의 바탕 위에서 이곳 교사리에 관음사라는 사찰을 창건해 법당에는 세 분의 부처님을 목조로 조성해 오늘 이곳 법당에 봉안하고 점안식과 더불어 만등의 등불을 밝히고 주민 위안잔치까지 베푼다니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가피력이 이곳에서 넘치고 넘치는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동명 스님은 “고성읍 서외리 작은 집에서 수십 년 살다가 이렇게 큰 대웅전과 요사채를 건립하고 법신이신 비로자나 부처님과 원만보신이신 노사나무부처님과 화신이신 석가모니 부처님, 그리고 후불탱화 신중 104위 탱화를 모시게 된 것은 소승과 함께 발원하고 기도해온 여러 불자들의 정성과 물심양면으로 시주해준 공덕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불사란 무연 중생에게는 새로운 인연을 맺어주고 인연 중생에게는 더욱 깊은 복덕을 짓게 하는 부처님의 가피력의 씨앗이 심어 지는 것이며 또한 동참한 그 공덕은 삼세의 인과를 소멸하고 자자손손 무진복락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이제 이 도량은 소승만의 도량이 아니라 모든 불자들의 기도처요, 몸과 마음을 수행하는 포교 전법의 도량이라며 언제든지 개방되어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