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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년 고성군수 후보 전략공천 하나?

자유한국당 혁신위 전략공천 확대 움직임
고성 통영 사고지구당 처리 전략공천 가능성
이군현 의원 서필언 위원장 한지붕 두 가족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1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위원장 류춘석)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상향식 공천을 지양하고 전략공천을 확
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3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상향식 공천을 전략공천으로 되돌리는 것은 한국당을 과거로 회귀시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내년 고성군수 선거에 자유한국장 후보로 전략공천도 가능하다는 여론도 감지되면서 술렁이고 있다.자유한국당은 고성통영지역구가 현재 이군현 의원이 원내국회의원이지만 원외인 서필언 전 행안부차관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처지이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에서는 통영 고성지역구를 사고지구당으로 보고 내년 시장 군수 선거 후보자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또한 이군현 국회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 도의원 군의원 당원 여성당원 일부가 동반 탈당한 뒤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 같은 자유한국당 고성지역의 경우 서필언 지지당원과 이군현 지지당원간의 서먹한 두집살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서필언 당협위원장이 여성당원 조직을 새로 결성하는 등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내년 고성군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것이 당을 빨리 수습하고 화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당원과 지역민의 여론수렴 또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석호 의원은 “20대 총선을 상향식 공천 때문에 졌느냐, 아니면 ‘친박 마케팅, 보복공천으로 졌느냐”고 반문하며 상향식 공천이 총선 참패의 한 원인이라는 혁신위 분석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학용 의원은 “상향식 공천을 전략공천으로 되돌리는 것은 미래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고 오히려 자유한국당을 과거로 회기 시키는 것”이라며 “전략공천의 폐해와 그로 인한 가슴앓이를 한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며,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전향적인 생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혁신위가 전부 정리한 것을 나중에 최고위에서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며 “최고위 의결을 거쳐 한 번 거를 기회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과의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특히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다가 대선 직전 한국당에 복당한 의원들은 약속이나 한 듯 통합을 요구했다.
권성동 의원은 “우리는 큰집이다. 작은집(바른정당)을 향해서 그러한 명분을 갖고 움직일 때 당 지지율도 올라갈 것”이라며 당내 설문조사라도 실시해볼 것을 제안했다.김학용 의원도 “소를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칠 수 있으면 그것이 맞다”며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 성향의 윤상현 의원은 “국민 눈에는 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다 미운 오리 새끼들”이라며 “과거 잘못을 넘어서고 우리 모두 속죄하고 다시 통합하는 것이 보수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 대표는 “인위적 통합은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며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선택을 통해서 자연적으로 정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할 때는 속전속결이 있고 지구전이 있다. 방법의 문제만 남아있을 뿐이지, 통합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분명히 있다”면서 “그것은 지도부에 맡겨 달라”고 당부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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