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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동해 거류 농경지 63㏊피해

동해면 평균저수율
7.5%에 불과 식수도 부족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8일
↑↑ 소통행정 구현과 군정발전을 위한 읍·면장 간담회가 열렸다.
ⓒ (주)고성신문사
가뭄으로 인해 동해면과 거류면 일대 농경지가 타들어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소통행정 구현과 군정발전을 위한 읍·면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은 여전히 해갈되지 못한 가뭄피해 등 지역 현안, 읍면장 회의 정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동해면은 한해대책 추진현황 보고를 통해 지난해 1천14㎜를 기록했던 강수량이 올해는 41.1%수준인 417㎜에 머물면서 면내 저수지 4개소와 소류지 12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7.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내곡리(4.4㏊), 외곡리(9㏊), 봉암리(3.2㏊) 등 60㏊에 이르는 농경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농경지 중 16.6㏊는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속되는 가뭄으로 덕곡, 좌부천, 동림 정남, 정북마을은 지하수원이 부족하고 용흥, 상장마을 등은 계곡수가 고갈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최근 고성수도관리단에서 식수를 지원받기도 했다.
동해면에서는 북촌, 정남, 용흥, 장기마을에는 농업용 암반관정개발을 하고 장좌천에는 하천굴착을 하는 등 가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향후에는 용문저수지와 금곡, 감정골 소류지 등의 준설 및 확장과 검포와 양촌마을의 농업용 암반관정개발, 하천굴착 장비 및 양수장비 적극지원, 광역상수도 급수사업 신청을 권유할 계획이다.
거류면도 올해 강수량이 지난해 대비 68% 수준에 머물면서 소류지 22개소의 평균저수량이 20%에 불과해 농경지 3.5㏊에서 벼가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됐다. 다른 읍면지역은 최근 30~100㎜의 비가 내리면서 한숨은 돌렸지만 평균 저수량이 20~30%를 수준이어서 향후 가뭄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은 “가뭄으로 인해 휴가철에도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읍·면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간담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는 읍·면장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읍면장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고성군은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소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에 읍면의 협조를 요청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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