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동아리 고성서 ‘플레이볼’

동의대학교 야구동아리의 주최로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동의대를 비롯한 경남대, 창원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경상대, 부산외대 등 영남지역 8개 대학선수 등 100여 명이 참여하고있다.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오는 13일을제외한 15일까지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50분까지 하루 4경기가 펼쳐진다.선수들은 고성군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합숙소에서 숙박하면서 대회기간동안 고성에 머물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영남지역 대학야구동아리 팀은 매년 학교운동장을 빌려대회를 치르고 있다”며 “올해는 동의대학교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었지만사정상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해 고성출신의 선수의 추천으로 고성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대회를 여는데 고성군과 고성야구협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게생각한다”며 “비록 시설은 열악하지만 야구를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고성에서 대회를 열고 싶다”고했다.

한편 대학야구 동아리팀들은 대회기간 동안 고성에 머물면서 숙식을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움이 되고 있다.

야구협회 관계자들은 고성에 야구경기장을 빨리 조성해 전국의 야구인들이 고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야구협회 관계자는 “야구를 즐겨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만큼 전지훈련이나 경기를 치르고자 경기장을 물색하는 팀이 많다”며 “고성도 하루 빨리야구장을 건립하고 전지훈련 팀이나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고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