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장관배 고교축구대회 철성고 16강 진출

전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이날 경기에서는 황보성 선수가 후반 51분에 첫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 79분에 김다원 선수가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어 지난 27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서운 기세로 전반 김다원 선수가 2골, 강민석 선수가 1골 등 3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4대 1로 대승을 거뒀다. 철성고등학교 축구부는 예선 2전 2승을 거두면서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철성고등학교는 오는 31일 19시 55분 고성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20강전(29일 18시 고성스포츠파크 4구장) 승자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군민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철성고등학교 축구부를 응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한편 대한축구협회와 (주)MBC경남이 주최하고 고성군과 (사)경상남도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철성고등학교 축구팀을 비롯한 전국 39개 팀이 출전하고 있다.대회는 조별리그방식으로 A조부터 J조까지 10개 조의 1, 2위 팀이 각각 16강과 20강전에 진출하게 된다.

20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결승 및 결승전 무승부 시 전·후반 10분씩 연장전 후 승부차기에 돌입한다.경기는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오후 5시부터 치러지며,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40분씩으로 진행된다. 특히 8월 5일 13시에 진행되는 결승전은 MBC경남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단, 방송편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