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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는 고성의 미래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월이의 역사와 간사지의 환경
고향사랑 청소년 향토순례
고성읍~당항포 35㎞ 걸으며
고향과 환경에 대한 생각 길러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02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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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이의 역사와 간사지의 환경’이라는 주제로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이 주최한 ‘2017년, 고향 사랑 청소년 향토순례’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고등학생과 지도자 등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향토순례에는 고성중앙고등학교, 고성고등학교, 철성고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6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이진만 회장을 비롯한 17명의 지도자가 참가해 활동을 지도하고, 특히 안전사고를 대비해 전문 의사와 자격증을 가진 안전요원이 도우미 활동을 했다.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1박2일에 걸쳐 중복의 무더위 속에서도 고성읍에서 당항포까지 왕복 35㎞를 걸었다.
학생들은 고성천을 따라가며 월이의 설화가 깃든 당항포 해전에 대해서 학습하고, 간사지 갈대숲에서는 환경에 대해 공부했다.또 숙소에서는 지도교사의 특강과 함께 체험기 쓰기를 하고 캠프파이어를 통해 친구들간의 친목을 돈독하게 했다.
고성고등학교 1학년 박다인 학생은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고향땅을 직접 걸어봄으로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길 옆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철성고 2학년 이원두 학생은 “지난해는 막내 신입생으로 참가했는데 올해는 후배들을 이끄는 지도자로 다시 참가해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이끌며 지도자가 되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실감했다. 행여나 못난 아들이 고생할까봐 얼음과자를 들고 찾아와 주신 부모님에 대한 은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고생스러웠지만 이틀 동안 친구들과 고향 길을 걸으며 보고 듣고 나눈 이야기들은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깨달음을 느끼게 해준 멋진 경험이었다”며 순례 완보 소감을 말했다.
한편 청소년 향토순례는 고룡이청소년봉사단이 14년째 계속하고 있는 사업으로 청소년지도자 육성이 목적이다. 장거리 행군을 통해 건강한 몸과 강인한 정신을 기르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걸어보면서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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