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가뭄, 폭염 등으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
하이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벼 재배 농지 2천650㏊를 대상으로 2회 걸쳐 도열병, 입집무늬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병해충에 대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군에서는 그간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로 농업인구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해소했으며 올해부터는 드론(멀티콥터)이 추가 도입돼 방제작업의 효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드론 1대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1㏊면적을 작업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되며, 무인헬기에 비해 작고 가벼워 무인헬기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에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문찬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장은 “벼 병해충 적기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