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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산업 고성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14일
↑↑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이 본지와의 대담에서 취임소감을 비롯한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군수궐위로 어느 때보다 부군수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지난달 30일자로 고성출신 이향래부군수가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취임했다.본지는 취임과 동시에 군수 권한대행이라는무거운 짐을 짊어진 이향
군수 권한대행을 만나 취임소감과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고성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남도청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고성군수 권한대행으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취임하게 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1981년 고향인 고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10여 년간 근무를 하다 1991년 경남도청으로 전출을 갔습니다. 고성군을 떠난 지 26년이 흘렀지만 고향인 ‘고성’, 공직 생활 출발점이었던 ‘고성’을 마음속에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총 동원해 고향인 ‘고성’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군수권한대행체제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지만 군민들과 힘을 모아 전화위복의기회로 삼고자 합니다.역동적인 고성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협조 부탁합니다.

# 군수권한대행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군수 부재로 군민들이 우려하는 군정공백을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생각합니다.저를 비롯한 650여 공직자는 비장한 각오로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고 흔들림 없는 모습을 군민에게 보여줄 것입니다.조직 안정과 결속력 강화로 우리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항공산업, 조선산업,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 등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또 국·도비 예산확보, 인구증가시책 등 기존에추진해 오던 시책과 정부합동평가 등 군정 시책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총력을기울이겠습니다.

# 항공산업에 거는 군민들의 기대가 큽니다.그간 추진경과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인항공기 사업은 경남도의 지역전략산업인항공산업의 신개척 분야로 미래유망 신성장 동력산업입니다.이에 우리군은 하늘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무인항공기 산업을 고성 미래 50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공군사령부와 수차례 협의 끝에 지난 해 5월공역사용 및 무인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는답변을 받았습니다.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올 3월에는항공안전기술원, 지방자치단체 등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31개 기관과 공동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이달 21일에는 국토교통부가 드론 시범사업공역으로 지정한 우리 지역에서 드론 공개 시연회를 열 것입니다.향후 LH경남지역본부와 투자 선도지구 추진,무인항공기센터 기본계획 수립 등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공격적인 투자기업 유치로 2020년까지 무인항공기센터 조성을 마무리하겠습니다.우리군의 미래가 달린 무인항공기센터조성사업은 460억 원을 투입해 무인기 시험비행 활주로와 무인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우리군은 직접적 공역 저촉이 없고 항공산업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무인항공기 센터 최적지이며 무인기 양산 및 MRO(무인기 정비)시설이갖춰진 무인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리군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 세계적인 조선불황으로 조선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방안은?
조선은 세계적 경기불황, 수주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선산업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해 우리군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현재 국제해사기구(IMO)는 환경문제 해결을위한 방안으로 국제협약에 따라 선박의 배출가스규제 강화와 친환경선박 설계를 의무화하고있습니다.이에 따라 2025년까지 LNG 벙커링 선박시장규모는 20조 원, LNG 부유식 해상 터미널 시장규모는 11조 원 규모로 확대돼 LNG 벙커링 산업규모는 31조 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우리 고성은 인근에 LNG연료를 공급받을 수있는 국내 최대의 통영 LNG인수기지가 있고,LNG연료 공급 수요처인 부산 신항 간 해상으로대량 운송의 우수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아울러 도내에 LNG선 건조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조선소(대우조선, 삼성중공업)가 위치해LNG벙커링 기자재의 해상운송의 용이성 등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고성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지역산업 거점기관사업에 공모해 지난 4월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됐습니다.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우리군은 2018년부터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 지방비 215억 원 등총 315억 원을 투입해 약 3만㎡ 부지에 LNG벙커링 기자재 성능시험 설비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미래 신성장 분야로 각광 받는 LNG연료선박및 LNG벙커링 산업이 활성화되면 2025년까지6조5천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와 2만4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경남도가 계획하는 LNG클러스터 구축사업 입지로는 고성이 산업 인프라 구축에 최적의 입지라 생각하며 LNG벙커링 등 관련산업 육성이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최선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고성은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등 찬란한문화유산을 꽃피웠던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 인물의 고장입니다.고성 미래를 위한 중요한 시기에 군수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큽니다만, 우리 군민들의 성숙된 의식과 군 의회와의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군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 뿐 아니라 군정을위한 건의사항은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5만5천여 군민 모두가 고성 미래 비전을 열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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