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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적조 8월 초 발생 전망

늦은 장마로 적조 발생 시기도 늦어져
양식어민 적조 등 재해보험 가입 늘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14일
올해 적조발생시기가 예년보다 늦은 8월 초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의 양식어민들의 재해보험 가입이 지난해보다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립수산과학원은 7월 초 시작된 늦은 장마로 인해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적조 발생은 예년보다 늦은 8월 초 경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양식 어종은 대부분 온대성으로 수온이 높아지면 대사량 급격 증가와 함께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약간의 환경악화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아 폐사 발생의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또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고밀도로 발생할 경우 양식어류 대량 폐사 가능성이 높아 어류 가두리 및 육상 양식장은 양식장 특성에 맞는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류 양식장은 고수온과 적조 발생전 사육현황과 가두리 대피장소를 미리 파악해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그물갈이와 선별, 수송, 출하 등을 사전에 완료해야 한다. 양질의 먹이 공급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액화산소 및 산소공급장치를 준비해 고수온 및 적조 출현 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자연재해 대응 대책반을 구성해 통영 등 남해안 일대 가두리양식장 등을 중심으로 고수온과 적조 대비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7월 중순부터 소멸 시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과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는 지난 14일 해상가두리어장 및 육상양어장 2개소에서 어류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적조․고수온 피해 대비 찾아가는 어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조․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군은 해상가두리양식장 6개소와 육상양식장 7개소 등을 대상으로 적조․고수온 피해 대비해 재해보험가입을 권유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절반도 가입하지 않았던 재해보험에는 13개 양식장 중 7월 말까지 출하가 끝나는 양식장을 제외한 나머지 양식장이 재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고수온 피해보험특약에도 절반 이상 가입하는 등 양식장에서도 만약에 발생될 수 있는 적조․고수온 피해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관계자는 “올해는 적조 방제 예산도 예년에 비해 많은 1억6천700만 원을 확보해 적조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내 양식장에서는 지난해 적조·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으면서 올해는 재해보험 가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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