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운 토지보상 논의

스포츠타운 조성공사가 편입 토지 지주와의 원만한 협의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 9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민설명회 및 재 감정을 통해 1차분 편입부지에 대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20일 편입부지에 대한 감정을 실시했으나 해당 지주들의 보상가 현실요구가 집단행동으로 이어지자 사업을 잠시 보류해 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1차분 25필지 35,574㎡에 대한 편입동의서를 모두 받고 2007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10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종식(교사리)씨는 “행정에서 말하는 자연녹지, 생산지역, 용도지역 이런 것을 따지지 말고 평균시세로 가격만 적당하게 해 주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1단계 사업으로 2007년까지 축구장 2면, 육상보조경기장 1면을 우선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된 사업으로 2004년~2009년까지 총사업비 111억원을 투자하여 현 종합운동장 뒤편 기월리 교사리 일원 5만여 평의 부지에 축구장 6면, 육상보조경기장 1면, 산책로를 갖춘 전문 스포츠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스포츠 타운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체육시설 활용과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군은 공원지역으로 편입될 79,359㎡를 제외한 37,113㎡는 2007년에 매입을 추진하여 2008년에 스포츠타운 조성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익적인 사업에 협조해 주신 지주분들께 감사드리며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전국에서 가장 휼륭한 스포츠타운을 조성하여 고성을 전지훈련의 메카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