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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이동제한 양계농가 ‘울상’

산란계농가 1주 1회
계란출하로 피해 심각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01일
고성군에서 연이어 AI가 발생되면서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양계농가의 피해도 지속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0일과 11일 대가면과 거류면에서
AI가 발생됨에 따라 예찰지역(3㎞ 내)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이로 인해 산란계 농가에서는 계란을 1주일에 1번 출하를 하면서 제 가격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26일 마암면 두호리 한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후 지난 2월 14일 이동제한이 해제된 이후 4개월 만에 또 다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양계농가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한 산란계 농장주는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은 당일 출하를 해야 하는데 이동제한으로 인해 일주일에 한 번 출하하다 보니 신선도가 떨어져 3일이 지난 계란은 마트에 판매하지 못하고 가공용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마트에 판매되는 계란이 100원으로 치면 가공용으로 들어가는 계란은 70원 정도 밖에 받지 못해 금전적으로 많은 손실을 입고 있고 방역절차도 까다로워 출하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다른 지자체에서는 AI발생에 따른 피해농가에 지원금을 지원하는 곳도 있지만 재정이 열악한 고성군에서 지원금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나 도에서 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산란계농가뿐만 아니라 육계농가에서도 복날 특수에 맞춰 출하할 닭을 제 때 입식을 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군은 가금류 이동제한조치가 이르면 내달 11일 이후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그동안 양계농가의 피해는 지속될 전망이다.
양계농가에서는 “여름철에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바이러스가 소멸되는데도 불구하고 방역 매뉴얼대로 진행하다보니 농가의 피해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조속히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군 관계자는 “양계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제한 조치가 최대한 빨리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농가지원은 도에 건의하고 있지만 계란 가격하락으로 인한 문제는 법적으로 피해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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