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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묘약 찾는 비비의 여정, 앙코르 쇄도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비비와 전설의 묘약’
관객·배우가 어우러져 만드는 무대
이달 30일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05일
ⓒ (주)고성신문사
도통 차도가 없는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비비가 전설의 묘약을 찾아 길을 떠났다. 비비는 말뚝이와 문둥이를 만나 서로 도와가며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 우여
절 끝에 찾은 전설의 묘약으로 비비의 어머니는 물론 아픈 친구들까지 모두 고친다.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의 젊은 회원들이 준비한 연희극 ‘비비와 전설의 묘약’이 지난달 26일 저녁,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비비와 전설의 묘약 공연은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상설공연으로, 고성오광대 탈놀이는 물론 인형극과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다양한 국악기 및 서양악기, 고성농요와 민요 등이 모두 어우러진 일명 ‘종합 연희 선물세트’다. 어머니의 병을 고치려는 효자 비비가 눈앞에 전설의 묘약을 두고, 공을 던져 박을 깨는 대목에서는 배우들 뿐 아니라 공연장의 모든 관람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공 던지기에 돌입한다. 공연장 내 모든 관객들의 활약으로 박이 깨지고 비비가 묘약을 얻게 되면 어린이 관객들의 환호가 퍼진다.
이번 상설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가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악기연주도 번갈아 하는 것을 보고 놀랍고 신기했으며, 배우들과 관객들이 경계 없이 함께 어울려 공연을 만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빠뜨리지 않고 오는데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에 직접 참여도 할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재공연 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도 긍적적으로 검토해 ‘비비와 전설의 묘약’을 다양한 무대에서 알릴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한편 2013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고성오광대보존회 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상설공연에서는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비롯해 전통연희, 민요, 타악 퍼포먼스, 콘서트, 기악, 무용 등 전통예술은 물론 다양한 대중예술을 만나볼 수 있어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고성오광대는 오는 30일 조정희 블루토 컴퍼니의 공연에 MCT 장승헌 대표가 해설을 곁들이는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 055-674-2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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