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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 6년째 지리산 천왕봉 등반

1학년 기숙사생 프로그램
도전정신 소속감 고취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05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고등학교(교장 윤홍렬)는 지난달 28일 기숙사 103명의 학생이 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하는 자연친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인솔교사 11명과 함께 한 이번 지리산
등반은 기숙사 인성프로그램 중 자연친화 체험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의 극기력을 배양하고 학생 상호간의 배려와 협동하는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난 2012년 첫 등반 이후 6번째 실시된 천왕봉 등반 행사는 고성고의 주요 특색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기숙사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학년 가운데 비 기숙사생까지 포함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산청군 중산리–자연학습원-로터리 대피소 코스를 거쳐 천왕봉을 오르는 10㎞의 힘든 과정을 왕복 7시간 동안 진행됐다.기숙사 전통행사로 자리 잡은 천왕봉 등반 체험활동은 참가인원이 해마다 늘어 올해는 최다 학생들이 참가한 만큼 심재숙 교감 선생님을 비롯하여 11명의 인솔교사들은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학생 12인을 1조씩 교사 1명을 배치, 정상까지 무사히 등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휴일을 맞아 수많은 등산객과 함께 산행에 나선 이날 참가 학생들은 강인한 도전정신과 산행예절 함양, 친구를 배려하고 서로 돕는 공동체의식을 몸소 느끼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천왕봉 정상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교가를 제창하면서 애교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학생들은 하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발목통증을 호소하는 일부 여학생들의 경우 남학생들이 배낭을 들어주거나 부축하여 정상까지 올랐는가 하면 하산 길에는 남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번갈아 가며 업고 내려오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체력과 인내심의 한계를 스스로 시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뿐 아니라 서로 돕고 이해하는 동료애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행사였다. 
김보민 학생(1-3)은 “지금까지 가장 힘든 산행이었지만 힘들 때마다 붙잡아주고 기다려주며 뒤에서 받쳐주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도중에 포기했을 것”이라며 “끝까지 용기를 불어넣어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발목통증으로 고생한 권나경 학생(1학년)은 힘들었지만 뿌듯하고 모두에게 고마웠던 날이라고 밝혔으며 황은민 학생(1학년)은 “지리산 천왕봉 산행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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