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성문협 고향서 춘계문학 기행

서병진 회장은 “문학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 도구”라고 강조하였고, “문학기행은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르다. 관찰하고 탐구하며 기록하여 역사적인 토대에서 가치성을 찾는 것이다. 선진국일수록 문학하는 사람이 많고 문인들은 대접받고 존중받는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사회인식이 미흡하여 문인들 대접 받는 것은 미흡하다. 그리하여 문인들은 문학기행을 통하여 진솔성과 감흥이 솟는 작품을 많이 탄생시켜야 한다. 물은 샘에서 나오는 물이 단물이다. 그리하여 문학기행을 통하여 나오는 글은 진정성이 있다. 그러니 문인들에게 문학기행은 글의 샘”이라고 했다. 조성국 고문, 신길우 박사, 윤행원 고문, 오희창 고문 등 축사에 이어 정송옥 자문위원이 건강에 대한 특강을 하였다. 

이어서 자기소개 및 시 낭송을 했다. 12시 30분에 경남 고성읍 도착하여 오시환 군수 권한대행 외 7명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군청 정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푸짐한 오찬을 했다. 식사 후 일정에 따라 김청 자문위원 부모의 시비와 열녀비 헌화하고, 상족암, 공룡 발자국을 관찰하였다. 제4회 백일장 오 행시 짓기 시제인 ‘공룡발자국’을 발표했다. 숙소인 청광새들녘캠프회관으로 이동했다. 고성문인협회 윤홍렬 회장, 정영도 전 고성예총 회장, 백순금 전임 회장 등 10여 명이 나와서 다과와 떡 등 푸짐하게 차례 놓고 환영을 했다. 방 배정 후 문학 특강을 조성국 고문이 했다. 이어서 영상방송 시낭송회를 가졌다. 또한 뜰에서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친교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14일은 천년고찰인 옥천사를 관람하고 김정한 부회장의 시비를 둘러보고 생가 마당에서 2인 색소폰 연주와 고전무용 2명, 판소리 2명 등 한 마당으로 즐거운 시간에 오찬을 하고 상경 시 ‘공룡발자국’ 오행시 짓기는 조성국, 김운향, 허태기 심사위원이 심사해 발표했다. 

장원에는 박일소 시인, 차상에 김운향․정교현 시인이 차지했다.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금 일봉을 전달했다. 수상작품을 본인이 낭독하고, 수상자 축하를 위해 축가를 김정한 부회장이 ‘쾌지나 칭칭나네’를 함께 불렀다. 한편 이번 문학기행은 유익하고 알찬 문학 기행이었고 즐거웠다는 격찬이 자자했다. 

 /자료제공=서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