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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게 짓는 농사 ‘벼 직파재배’

노동력 생산비 절감 효과로 벼 경쟁력 강화
연시회 열어 담수산파 무논 점파 기술 시연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12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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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서 직파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2017년 벼 직파재배 연시회가 고성군상하수도사업소 광장과 현지 포장에서 개최돼 농업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1일 경남농업기술원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해 열린 이번 연시회는 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직파재배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벼 직파재배 기술은 못자리가 필요 없는 벼 재배기술로 일반 이앙 재배에 비해 노동력을 20~3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비도 10% 정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인과 각급기관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벼 직파유형 중 효과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헬기 담수산파와 무논 점파 재배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벼 직파 재배 기술 이론 교육에 이어 진행된 헬기를 이용한 담수산파 기술 시연과 무논 점파기를 이용한 벼 무논점파 기술 시연에서는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행사장에는 직파기계, 무인헬기, 드론 등 국산기종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 농업인은 “오늘 직파재배 기술 이론교육을 듣고 시연회를 보니 벼 직파재배 농법은 노동력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기계 등의 장비구입 비용이 많이 소요돼 행정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시환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해 100㏊였던 벼 직파면적을 올해는 300㏊까지, 2020년까지는 고성군 벼 전체 식부면적의 약 20%인 1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무논 점파기계 구입, 시범사업 추진 등 필요한 소요예산 5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쌀 재고량이 180만 톤이 넘어서면서 올해도 쌀 값하락이 우려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걱정이 늘어만 가고 있다”면서 “어려운 농업의 현실 속에서 벼 직파재배기술을 통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감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벼 재배경쟁력을 강화하고 농민들이 안전하게 벼를 생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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