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성의 기둥, 철성인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정만 회장, 송정욱 수석부회장, 김정철·김영도·이재열·서현철·김두경·송한철·박영화·서영호 부회장이 유임되고 최기봉·이우영 신임부회장이 선출됐다.각 기수별 상견례로 시작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간 철성중학교의 이름을 알리고 동문회의 단합과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8회 졸업생인 김영부 씨가 철성인의 상을 수상했다.

제정만 회장은 “우리들의 추억이 깃든 마음의 고향 철성중학교를 한층 더 발전된 모교로 만들어가고 있는 교직원과 모든 동문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인사했다. 이어 제 회장은 “오늘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동문어울림한마당 행사를 맞아 동문간 끈끈한 우정이 더욱 오래 유지되고, 서로 옛정을 나누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만큼은 모든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학창시절 순수한 열정과 패기로 신명나게 즐기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17회 동창회 하창현 회장은 “모교는 1964년 개교 이후 7천6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수많은 인재들의 산실이며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명문사학”이라며 “오늘 행사가 동문 선후배간 어울리는 화합의 행사인 만큼 행복하게 즐겨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과 동문 화합을 위해 동문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장학생 91명에게 3천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후배사랑에 앞장섰다.정기총회에 이어 동문 한마음행사에서는 기수별 노래자랑과 체육대회 및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동문들이 한데 어울려 회포를 풀고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