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고성군축구선수단은 제54회 경남도체에서 일반부는 2위, 고등부는 1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제55회 대회에서는 일반부는 6위, 고등부는 3위에 올라 당초 기대보다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고성군축구선수단은 지난 대회 때 기대이하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일반부는 지난달부터 매주 일요일 고성군스포츠파크에서 체력단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반부 축구팀은 이정갑 감독과 김준호 주무, 최재원 코치, 조청용, 손한희, 강현민, 이호근, 허형, 고현준, 우광주, 최민기, 김재현, 박재용, 신동우, 이진영, 이도윤, 김재성, 문두윤, 최우남, 정인섭 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첫 경기는 오는 29일 하동군과 경기를 치르게 되며, 승리 시 바로 준결승전에 진출해 남해군과 창녕군, 합천군 중 승리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고등부에 출전하는 철성고등학교축구부는 매일 저녁 스포츠파크에서 연습에 매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한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철성고등학교축구부는 박경규 감독과 김영수 주무, 허형 코치, 강민석, 전용수, 구우진, 박태환, 강동훈, 김성준, 황보성, 박은승, 이준의, 김다원, 장성혁, 김승언, 서선웅, 김명회, 김민형, 이성민, 박성재, 곽주영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철성고는 첫 경기에서 산청군과 맞붙게 되며, 승리 시 함안군의 경남보건고와 경기를 치르고 다시 승리할 경우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김준호 고성군축구협회전무는 “도체 이전부터 자주 연습을 해오면서 조직력과 경기력이 좋은 데다 대진 운까지 따라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종합우승을 한다는 각오로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성군체육회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축구선수단에 관심을 가져주면서 좋은 여건 속에서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