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힘이 모이면 고성을 바꿉니다!

이날 학부모 지도모임인 샤프론봉사단과 군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프론티어봉사단 중 50여 명이 참여해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하천을 따라 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프론티어봉사단 소속 철성고 서민영 학생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물론이고 고성을 위한 어떤 일이라도 시작할 용기가 나지 않았을 텐데 여러 명의 힘이 모이니 정화활동은 물론이고 내가 사는 지역을 더 아름답고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일을 할 수 있어 봉사활동이 즐겁다”면서 “우리 손을 거친 하천 주변이 깨끗해진 것을 보니 마음이 상쾌해진다”고 말했다.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샤프론봉사단의 조옥자 지구장은 “학생 봉사활동이 점수를 위한 활동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오늘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보니 소풍 나온 기분으로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서도 흐뭇하다”며 “이런 봉사활동이야말로 참다운 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발대식과 함께 기초교육연수를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2017년 고성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은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는 고성군노인요양원 봉사활동을 해마다 펼치고 있다. 

22일 하천 주변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다음달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어버이날 위문행사, 호국보훈의 날 행사, 농촌일손돕기, 천사의 집 땔감 나르기, 김장김치 나눠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