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 속으로 돌아간 거류초 동문들

이날 총회에서는 모교발전과 총동문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3대 성병옥(49회) 총동문회장과 이영환(49회) 주관기수회장, 김나경(49회)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거류초등학교에서는 변함없는 모교사랑으로 모교발전에 기여한 김종길(50회) 총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종길 총동문회장은 “거류산에서 내려오는 정기와 현해탄에서 들어오는 바다의 힘찬 기운이 모인 이 교정에서 6년 동안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은 우리 인생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자산일 것”이라며 “1년에 한 번 교정에서 벌이는 최대의 잔칫날인 오늘 하루 모든 것을 접어두고 추억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웃고 즐기자”고 말했다.

김상태(50회) 주관기수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한 번씩 학창시절에 함께 놀고 공부한 친구들을 한번씩 떠올리면 웃음을 짓기도 한다”며 “오늘은 가까이 있는 친구들과 그리고 선후배들과도 소주잔을 기울이며, 추억을 짚어 보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동문들을 환영했다.

총동문회 임원선출에서는 홍선호(51회)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이경호(51회) 수석부회장, 임정택(46회), 이시우(46회), 박용국(47회), 최병화(47회), 송병권(48회), 김종진(48회), 이영환(49회), 김나경(49회), 김상태(50회), 김순삼(51회), 지병기(51회), 김승곤(51회), 도종환(51회), 박상후(51회) 부회장, 김미자(51회), 추향숙(51회), 임지연(51회), 정둘덕(51회), 정삼순(51회) 여성부회장, 성병부(51회) 사무국장 등으로 25대 임원진이 구성됐다.

홍선호 신임총동문회장은 “중대한 임무를 맡아 부담이 앞서지만 모교와 동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거류초등학교 총동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금은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때보다 더 많은 동문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류초등학교 총동문회는 각 기별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