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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엑스포 2019년 4월 5일부터 52일간

행사기간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축소
군민 우선 참여기회 제공 경제 활성화 기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31일
ⓒ (주)고성신문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2019년 4월 5일부터 5월 26일까지 5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군청 중회
실에서 제5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엑스포사무국 관계자는 공룡엑스포 브랜드의 후광효과 유지기간,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의 시설물 유지보수 등 준비, 운영계획과 군 예산, 인력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9년에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네 번의 행사 방문객을 일자별로 분석한 결과 학교 봄 체험학습, 봄나들이 기간 등이 4~5월에 집중돼있고 공무원과 군민 참여에 따른 73일간의 긴 행사기간에 대한 피로도와 기후 등 행사 외적 요건, 인력과 예산의 투입 등 제반 여건을 반영해 52일간 개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행사장 내 식음시설에 대해 군민의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용카드 사용 확대, 지역특산물 판매장 확대 운영, 지역경제활성화위원회를 신설해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지역경제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축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장 내에서 읍·면민의 날 행사와 향우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읍면체육대회 등 자체행사에 공룡엑스포 이벤트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기 엑스포는 항공산업과 공룡, 고성을 연계한 주제를 공모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공룡엑스포 입장권으로 공룡박물관에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고성읍에도 특별한 볼거리를 조성해 입장권이나 엑스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당항포관광지와 고성읍, 상족암을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발전사업의 추진 및 연계관광상품 개발로 엑스포 행사의 군 관내 파급효과를 확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차기 엑스포에서는 군민입장권 추가할인율을 현장입장권의 50% 정도에서 조정하기로 하고, 출향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사랑상품권의 최소 지급금액을 상향하고, 군내 각 지역을 쉽게 이동해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공룡엑스포 투어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동고성체육공원 등으로 기존 예비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주차공간의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조직위는 행사장 인근에 예비주차장 신설부지 2곳을 놓고 접근성 등을 분석 중이다.
이윤석 수석이사는 “엑스포 기간이 너무 길기도 하고 농번기와 행사가 겹쳐 사무국이나 주민 모두 너무 힘들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며 “지역민들의 참여를 위해 기간, 시기의 조절이 필요하므로 행사 기간 축소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하현갑 이사는 “지난 엑스포 당시에도 행사 기간이 지나치게 긴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70일 이상 해야 수익이 발생한다는 엑스포사무국의 분석결과에 따라 73일간 개최했다”며 “19년 엑스포가 52일 개최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기간이 짧아도 상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엑스포 행사가 일부 지역에 편중돼있어 읍민들이 소외된다는 지적과 군민 전체의 협조가 힘들다는 지적에 따라 면민의 날 등 전체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군 전체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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