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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답이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맞아
식수 연간 450만 톤 공급
고성군 급수률 75%
농업용수 절수 위한
공동못자리 등 농민 참여 활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4일
전 세계가 물로 인해 고통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물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가 불러온 수질 오염 등 물 관리부족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고성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현재 남강댐을 식수원으로 하고 있어 식수는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최악의 여름 가뭄을 겪으면서 농작물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 상수도가 없는 일부 마을에서는 충분한 수원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식수의 수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고성군민의 식수와 농업용수를 관리하고 있는 상하수도사업소,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의 물 관리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박석조 소장
고성군상하수도사업소
ⓒ (주)고성신문사
#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겠습니다.“
고성의 급수 보급률은 75%대로, 남강댐의 수량이 높아 가뭄 등의 한해가 발생하더라도 생활용수 공급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사업소에서는 올해 동해, 대가, 거류, 장좌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규모 수도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군내 생활용수 공급량은 450만 톤 정도이며 상하수도사업소는 올해 70~80억 원을 남강댐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투입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올해 중 대가, 마암 지구 등 43개 마을의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위해 2020년까지 4년간 190억 원을 투입해 총 89㎞의 상수관로를 부설할 예정이다. 사업소는 간이상수도를 사용하는 마을 95개소에 5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수도시설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대가 척정마을 외 2개소에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량하고, 마암 장산마을 외 3개소에 농촌농업생활용수 관로를 정비한다. 또한 소규모시설 207개소에 대해 청소 및 수질관리를 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 위탁관리를 진행하고 월촌 외 3개소의 3㎞ 관로를 정비, 관정 1곳을 보수할 예정이다.“현재 군내에서 상수도가 없는 마을이 190개소입니다. 이들 마을에서는 지하수 등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억 원 정도를 확보해 분기마다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문제성분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거장치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 주영일 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 (주)고성신문사
#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농업용수의 확보는 농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올해는 저수량이 평년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혹시 모를 한해 등에 대비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군내 저수량이 심각하게 줄어들면서 수확기까지 농심이 타들어갔다. 다행히 가을부터 비가 제법 내리면서 지금까지는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군내 저수지의 수량은 현재까지 안심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군내 183개소의 저수시설 중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모두 35곳으로, 이들 저수지에는 자동수위장치가 설치 운영 중이다. 또한 저수율이 평년 대비 60% 이하로 내려가면 별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농업용수는 확보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합니다. 때문에 우리 공사에서는 절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수량이 필요한 농번기 특히 모내기철에는 수량이 적은 경우 공동못자리 등을 운영해 소비를 줄이는 등 공사와 농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에서는 모내기를 앞두고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기 전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용수 절수와 관련해 홍보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저수지 관리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초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 저수지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물관리해설사를 통해 한국은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과 함께 물의 소중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물을 관리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고, 나라의 근간인 농업을 살리는 길입니다. 우리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는 물론 농어촌의 생활용수에 이르기까지 물 부족을 해소하고 농민들이 물로 인해 겪는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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