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위에서 나눈 동문들의 각별한 우정

철성고등학교 동문골프대회(대회장 김성진·얼굴 사진)가 지난 11일 고성노벨컨트리클럽에서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철성고등학교동문 골프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심재철)의 주관으로 신페어리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네트스코어 71.4타를 기록한 임중규(14회) 부산동문회장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네트스코어 72.4타를 기록한 이호(3회) 고문이 준우승을, 스트로커 76타를 기록한 이갑재(9회) 울산동문회장이 메달리스트, 3.2m를 기록한 제정만(7회) 동문이 니어리스트, 255m의 장타를 날린 박건수(21회) 동문이 롱기스트를 각각 차지했다. 

또 버디 3개를 기록한 엄춘호(16회) 동문이 최다버디상, 파 10개를 기록한 한신(14회)·조현목(16회) 동문이 최다파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 16명이 참가한 16회 기수가 최다참가상과 상금 30만 원을 받아 상금은 동문발전기금으로 다시 기탁해 동문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32인치 LED TV, 캐디백, 골프채 등의 다양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에서는 이상봉(20회) 동문이 1등 경품인 LED TV에 당첨돼 동문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김성진 총동문회장은 “우리 철성고등학교 동문 가족이 골프라는 스포츠로 한데 어우러져 우정과 화합의 잔치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사회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서로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동문들의 도움이 없으면 학교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대회에 참석해주신 동문들께서 열정과 관심을 갖고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21회 동문 이철원 회장과 동문들은 오는 4월 9일 열리는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동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