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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고성읍내에 진관사 태극기 게양된다

백초월 스님이 그린 태극기와 규격 태극기 함께 게양
28일부터 고성박물관에서 스님 유품 특별기획전 개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0일
ⓒ (주)고성신문사
오는 3월 한 달간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가 고성읍내에 게양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는 지난 15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불
교계 독립운동가의 대표적 인물인 백초월 스님의 항일운동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찬호 문화체육과장은 월례회에서 “영오면 성곡리에서 출생한 한국 근대사의 대표적 승려이자 만해 한용운과 함께 불교계 독립운동의 선구자였던 백초월 스님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본격적인 선양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초월 스님이 직접 그린 진관사 태극기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3월 한 달간 기월사거리 인성주유소에서 서외오거리와 동외광장 구간에 규격 태극기와 함께 170조가 게양될 예정이다. 현재의 규격태극기와 모양이 다르고, 일부가 불에 타는 등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의 모양을 그대로 게양할 예정임에 따라 군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군은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 및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달 28일부터 3월 19일까지 고성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백초월 스님이 직접 쓴 붓글씨와 그림, 스님의 독립운동상을 담은 독립신문과 신대한일보 등의 항일독립자료 등 6종 21점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고성군과 자매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진행될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병행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서울 은평구 진관사와 협의를 완료했다. 진관사는 백초월 스님의 독립운동 거점으로, 2009년 5월 보수공사 당시 칠성각에서 스님이 일장기 위에 덧칠해 제작한 태극기가 발견된 사찰이다.진관사가 있는 서울 은평구는 이듬해부터 규격 태극기와 진관사 태극기를 함께 게양하며 스님의 독립정신을 알리고 있다. 
장찬호 과장은 “진관사 태극기를 규격태극기와 함께 게양하는 것은 물론 백초월 스님 유품 특별전시를 통해 스님은 물론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호국정신과 뜻을 기리고, 교육청 및 학교와의 협조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나라사랑정신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의 저서 ‘백초월:독립운동가 초월스님의 불꽃같은 삶’ 등 관련 서적과 자료들을 군내 각 학교에 홍보해 스님의 항일정신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8월 진관사가 있는 서울 은평구와 업무협약 실무협의를 거쳐 11월에는 은평구, 경남 함양군과 함께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스님의 독립정신 공유 및 지역문화사업 개발 등에 대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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