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소식지 ‘얼쑤 고성인’ 발간한다

재경고성군향우회(회장 최윤갑·얼굴사진) 지난 8일 서울시 마포구 경찰공제회관에서 2017년 정유년 임원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4대 재경고성향우회 임원진이 구성된 이후 열린 첫 행사로 임원 간 상호 신년 인사에 이어 최윤갑 신임 재경향우회 회장의 신년사와 오시환 부군수의 축사, 이군현·조경태 국회의원의 덕담, 제재형 전 향우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016년 고성인의 밤 행사 결산 보고에 이어 고성 연화산 등반, 소가야문화제 및 체육행사 개최, 고향방문 행사, 얼쑤 고성인 책자 발간 등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재경고성향우회는 고향 고성의 농산물인 취나물 150박스를 임원 선물용으로 구입해 고향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최윤갑 회장(마암면 삼락리)은 “향우 회장이란 어떤 방식으로든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이므로 그 누구보다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기부금 조성, 읍면향우회를 중심으로 한 단단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고향 고성을 위해 전진하는 재경고성향우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사업목표로 제12대 심의표 회장 재임 시 발간했던 향우회 소식지 ‘얼쑤 고성인’을 연 1회 발간하고 고향 희망심기 행사의 일환으로 고성의 결손가정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시환 부군수는 “지난 한 해 조선산업 불황과 조류독감 발생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우들의 성원과 협조 덕분으로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고 있다”며 “항공산업 육성,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의 추진, 고성하이화력발전소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통한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 건설을 위해 최평호 군수님 이하 650여 공무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고성향우회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5만여 명의 향우들을 대표하는 모임으로 1953년 11월 재경 고성인 50여 명이 창경궁 식물원 앞 잔디밭에 모여 향우회와 학우회를 설립한 이래 65년간 변함없이 고향 발전을 위해 단합하고 협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