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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선생 18주기 추모제 연다

2월 4일 오후 2시 대가면 척곡 선영에서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23일
ⓒ (주)고성신문사
빈민의 대부, 한국정치의 거목으로 불리는 고성 출신 故 제정구 선생 서거 제18주기 추모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이사장 원혜영)와 제정구 선생 고성기념사업회(회장 이진만)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 대가면 척정리 척곡마을 선영에서 개최된다. 고성 주민을 비롯하여 사업회 관련 참배객 1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배 후 고성오광대를 관람하고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5일에는 하일면 학동마을 최씨고가와 소을비포 상족암군립공원 공룡발자국화석지와 공룡박물관 등 고성문화답사를 가질 예정이다.
제정구 선생은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유신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의 일선에서 학생운동을 주도하였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73년 청계천 판자촌에서 도시빈민들을 내버려두고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허구이며 위선이라는 생각을 굳히고, 이곳에 살기 시작하여 배달학당을 여는 등 본격적인 도시빈민운동에 투신하였다. 그는 77년 양평동 철거민들과 경기도 시흥군 소래면 신천리로 이주하여 복음자리마을을, 1979년 한독마을, 1985년 목화마을을 건설하였다.
이곳에서 복음신용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복음장학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주민들의 자립을 주도하였다. 1981년 깊은 신앙과 신학탐구 열정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제정구 선생은 지난 85년 천주교도시빈민사목협의회를 창립,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도시빈민연구소를 세웠다. 1986년 정일우 신부와 함께 막사이사이상 지역사회지도부문을 수상했다. 
천주교사회운동협의회 의장, 한국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이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19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약했다.
1988년 한겨레민주당을 창당하여 공동대표로 일하면서 정치일선에 몸담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으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건설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였다. 그는 1999년 2월 9일 폐암으로 별세했으며 국민훈장모란장을 추서 받았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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