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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고 개교 준비 착착 진행 중

현재 공정률 약 70%예정보다는 늦어져
3월 입학 및 개교에는차질 없을 듯
교원 인사, 설명회 통해 향후 계획 수립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20일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가 공정률 약 70%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달 중 교원인사,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가
예정돼 개교 준비가 한창이다.
음악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학교 건물은 68~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달 18일 완공 예정이었던 원래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지겠지만 개교에는 차질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용음악과 서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전공과목이 운영되는 학교의 특성상 다른 학교보다 많은 전공 교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음악고는 다음달 초중순 경 교원인사를 거쳐 각 전공교사를 확보하고, TF팀을 구성해서 이론 교육 후 실기, 방과 후 수업 등에 대해 조율한다. 또한 2월 중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강사수급, 수업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신입생 모집 당시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음악고에는 함양, 남해, 창원, 통영, 거제 등 도내 11개 시군 출신 학생들의 진학이 결정됐다. 이 중에는 소가야중학교를 졸업한 고성 학생 1명이 보컬 전공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음악고 관계자는 “음악중점학교이기 때문에 2차 전형으로 실기를 거쳐 음악에 관심이 높고 실력있는 학생들이 지원, 선발했다”면서 “성적이 10~92%까지 골고루 분포돼있으며, 다양한 전공분야가 있는 만큼 초중학교 재학 당시부터 각 분야에 재능을 보인 학생들이 선발돼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일면 학림리 987, 구 하일중학교 부지에 건립 중인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오는 3월 신입생 입학과 동시에 개교할 예정이다. 기숙형 학교로 운영되는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경 기숙사 공사를 시작했다. 
기존 하일중학교에서 사용한 급식소를 개보수하고, 악기 합주실과 개인연습실을 비롯해 레코딩실, 소공연장 등 실내외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설하고 악기를 구입하는 데 50억 원, 개교준비금 10억 원 등 총 예산 60억 원이 투입됐다.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각 학급당 15명씩 학년당 2개 학급이 운영된다. 1학년은 전공과별 구분이 없이 음악 전반의 이론 등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게 되고, 2학년부터 진로 및 적성, 대학진학 등을 고려해 클래식 음악, 실용음악, 국악 등 전공과를 확정하게 된다. 특히 국악 전공에는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등 지역전통예술과 연계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고 관계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고성농요 등 전통연희가 잘 보존돼있고, 인근 통영에서는 국제음악제가 개최되는 등 음악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지역 인프라나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 때문에 음악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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