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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불황, 면 하나가 사라졌다

지난해 581명 감소
최근 3년간 1천666명 줄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13일
고성군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한 면의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1천666명이 줄었다.
고성군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
전체인구수는 5만4천703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3년 간 2014년 453명, 2015년 632명, 2016년 581명 등 총 1천66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 인구는 지난 2007년 4월 5만4천973명으로 최저 인구를 기록한 이후 조선산업특구지정 등으로 인해 조선관련 기업체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증가했다.
하지만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2011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면서 지난해 10월에는 5만4천637명으로 역대 최저 인구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감소한 인구 581명 중 33.7%에 해당하는 197명은 조선관련 기업체가 많은 동해면과 거류면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선경기불황이 인구감소에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 지난해 고성읍이 145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감소했으며, 이어 동해면이 99명, 거류면이 97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회화면도 73명, 영오면 45명, 상리면 43명, 개천면 31명, 하일면 27명, 영현면 15명, 하이면 14명, 대가면 10명, 마암면 5명이 줄었다.대부분의 읍면에서 인구가 감소한데 반해 삼산면은 22명이 증가했으며, 구만면도 1명이 늘었다. 이처럼 해마다 고성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에서는 인구증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고성군은 인구증가시책으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과 항공산업육성 등 신성장 동력 전략사업 육성 및 기업유치, 맞춤형 주거단지조성,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군민 복지증진 및 교육지원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의 지원정책도 직접적인 인구유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해 장기적으로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가 상주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12월 현재 고성군 인구는 고성읍 2만5천922명, 거류면 4천983명, 회화면 3천838명, 동해면 3천399명, 하이면 2천818명이다.
마암면 1천939명, 하일면 1천886명, 삼산면 1천842명, 대가면 1천688명, 상리면 1천679명, 영오면 1천518명, 개천면 1천219명, 구만면 1천96명으로 겨우 1천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영현면은 이미 1천 명 선마저 무너진 87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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