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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조직위 사무국장 채용 신중해야

공개채용 이달 응시 접수
의회 엑스포 군 직영 외지위탁 결정 후
민간 사무국장 채용 의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09일
고성군이 엑스포조직위 사무국을 상설화하고 민간인 사무국장을 공개채용할 계획이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4일 월례회를 개최해 엑스포조직위 사무국 상설화
운영계획 등을 보고받았다.군은 (재)엑스포조직위 사무국의 상설화로 공무원 파견 운영에 따른 업무공백 해소와 사무국의 지속적인 업무추진을 통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전문가에 의한 재단운영으로 공룡콘텐츠 수익사업의 지속 발굴 및 차기 엑스포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엑스포조직위의 민간인 사무국장을 공개채용하고 점차 민간인 채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사무국장 임기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로, 실적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연임이 가능하고 급여는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지침에 따른 성과연봉제를 적용, 기준연봉은 3천999만3천 원에서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업무는 2017년 사무국 운영계획 확정과 재단법인 사무국 민간참여확대 운영을 위한 인력채용, 당항포관광지 수익사업 수탁 및 자체수익사업 발굴, 차기 공룡엑스포 준비, 재단법인 운영을 위한 행정 및 유관기관 업무협의 추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군은 지난달 26일 고성군청 및 공룡엑스포 홈페이지에 공개채용을 공고한 상태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 18일에는 면접시험이 있을 예정이며,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2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군은 민간주도로 사무국 운영에 법적·제도적 기준 정립과 관련 법령 및 군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자의 채용이 절실하며, 연봉수준이 우수한 능력을 소지한 외부 인사를 영입할 정도로 높지 않아 필요한 인재가 응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했다. 또 재단법인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응시자가 없을 경우에는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지 않고 재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향후 4월 중 월례회를 통해 재단법인 자생적 운영방향과 차기 공룡엑스포 개최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이다.
김홍식 의원은 “향후 엑스포를 군에서 직영할 것인지, 외주를 통해 개최를 할 것인지부터 결정하고 민간 사무국장을 채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점식 의원은 “민간인이 사무국장으로 채용되면 6급 공무원들을 통솔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엑스포를 제대로 치러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면서 “사무국장을 채용함에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차기 엑스포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사무국장을 채용하는 것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초기단계”라고 설명했다.박용삼 의원은 “여러 차례 엑스포를 치러오면서 군에서는 흑자라고 홍보를 했지만 사실상 적자운영이었다”면서 “간접적 효과도 2천억 원에 이른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적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엑스포에 대해서는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운영방법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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