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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초 왜 이리 비싸?”

긴 장마로 생산량 급감 가격 큰 폭 올라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22일

채소 가격 상승에 벌써부터 김장 걱정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장마의 여파로 고추를 비롯

채소류의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배추, 시금치 등 잎채소의 가격이 크게는 예년의 두 배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고성의 고추생산 농가들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리면의 한 농가에서는 “올해 경남 지역 고추 생산량이 예년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추의 생산량 감소는 장마가 긴 편이었던 올해 여름 병충해의 피해가 컸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가격 역시 예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수요가 증가하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최근 자연 건조된 고추(태양초) 1(600g) 11천원에서 12천원 가량으로 가격선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평년의 8~9천원에 비해 30% 정도가 높은 것이다.


 


재배농가로서는 예년과 동일한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


 


비록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가격 상승폭이 생산량 감소를 상쇄할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 생산농업인들의 설명이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것은 고추뿐만이 아니다.


 


고성농협 파머스 마켓에 따르면 최근 배추와 양상추, 시금치 등 잎채소는 가격상승폭이 예년의 두 배에 가까운 상황이다.


 


배추와 고추 등 채소 가격이 상승하자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배추김치의 가격도 50% 정도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이처럼 채소류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머지않은 추석 준비와 올해 김장 준비까지 가정주부들이 느끼게 될 부담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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