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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3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는 거류면 김국자 할머니(78)와 자녀들의 이야기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김국자 할머니는 지난 9일 아들, 손자와 함께 고성군청을 방문해 성금 127만 원을 기탁했다.
김국자 할머니와 자녀들은 평소 이웃돕기를 실천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할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성금 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또한 할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함께 모인 가족들은 손자까지 마음을 합해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김국자 할머니는 “작은 선행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이맘때 다시 만나자”고 환하게 웃으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