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여느 달에 비해 훨씬 모임이 많습니다.
이곳 저곳, 수많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저 같이 사람 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 못하 는 사람은 본의 아니게 상대를 섭섭하게 만듭니다.
때론 길거리에서 모른 체 지나친다고 오해도 받습니다. 사회생활에서 별로 도움 안 되는 특성 중의 하나지요. 최선을 다해 기억하려 하고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 상대가 저를 기억하지 못해도 저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나도 그런 적 많은데 뭐, 날 기억 못할 수도 있지’하고 넘깁니다. ‘~못할 수도 있지. ~ 안 할 수도 있지.’ 하고 상대를 이해하며 보내는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 어쩌면 날 기억 못 할지도 모르지.
Maybe you don’t remember me.
▣ 패턴 연습(Pattern Practice)
어쩌면 넌 시간이 없을지도 모르지.
Maybe you don’t have time.
어쩌면 넌 그녀를 잘 모를지도 모르지.
Maybe you don't know her well enough.
어쩌면 넌 선택의 여지가 없을지도 모르지.
Maybe you don’t have any cho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