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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대구 풍년 어획량 급증

대구방류사업 효과
고성시장서 마리당 2~6만 원에 판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16일
ⓒ (주)고성신문사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대구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어민들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종철)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동
해면 우두포위판장과 하일위판장에서 7천212마리를 위판해 1억3천550만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49마리 2천771만 원의 위판고를 올린 것에 비하면 어획량과 위판고가 급격히 늘은 것이다.
특히 지난 15일 우두포와 하일위판장에서는 하루만에 1천425마리가 위판돼 1천920만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대구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마리당 평균 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어획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다소 내려가고 있다.
현재 고성시장에서는 크기에 따라 마리당 2만 원에서 6만 원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어민은 “지난해에는 대구가 잡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최근 들어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출항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어획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올해 대구 어획량이 급증한 것은 고성군이 대구자원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방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수협 관계자는 “이달 초만 해도 대구가 그렇게 많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대구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해마다 군과 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방류사업을 추진하면서 3~5년 전에 방류된 대구가 다시 돌아오면서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성군과 고성수협은 해양여건 변화로 어획량이 줄고 있는 겨울철 대구자원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을 해마다 추진해오고 있다.
이는 겨울철 냉수층을 따라 남해안에 산란하기 위해 이동하는 대구는 고급 회귀성 어종으로 겨울철 어업인 소득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도 사업비 1천600만 원을 들여 3천480마리의 대구를 포획해 우두포 앞 바다에 14억4천만 개의 수정란을 방류했다.
군과 수협은 내년 1월에도 사업비 1천600만 원을 들여 대구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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