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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능력개발사업, 면 지역 제외 원성

사회복지특별회계 여성복지사업 1천만 원 투입
수지침 과정 낮 수업으로 면 지역 여성 참여 힘들어
문화강좌 정보 등에서 면 지역 소외 말라 요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9일
고성군에서 운영 중인 여성 능력 개발사업이 면 지역 여성들의 참여가 쉽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군민이 공감하는 여성정책의 운영으로
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교육지원으로 여성지도자 발굴 및 인력자원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고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 중 군은 사회복지특별회계 여성복지사업에 1천만 원이 투입돼 올해 하반기 들어 수지침 과정을 운영했다.
거류면 임 모 씨는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 군에서 수지침 과정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려고 했으나 낮시간에 수업이 진행돼 농사일과 병행할 수가 없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임 씨는 “고성군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라면 군내 전 지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시간대 때문에 참여하고 싶어도 못하는 여성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암면 윤 모 씨는 “읍이나 군에 자주 출입하는 사람들이야 정보에 밝아서 어떤 강좌가 언제부터 진행되는지 잘 알지만 보통의 중년 이상 여성들이 이런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면서 “면 지역 여성들도 소외받지 않도록 시간이나 장소 등에 더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 박덕해 의원은 “군내 여성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여성의 능력 개발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만큼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면 지역 여성들도 혜택을 봐서 고성군내 모든 여성들이 행복한 여성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엑스포 개최로 인해 강좌를 개설하지 않았고 하반기에 사업비 600~700만 원을 투입해 수지침 과정을 운영했는데 더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3년 전에는 면 지역에도 이러한 강좌를 진행했으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서 현재는 이동복지관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사회복지특별회계로 1천만 원이 사용가능하니 내년에는 내용의 질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내년 사업이 정확히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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