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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궁수들 고성서 자웅 겨뤄

제7회 고성군수기 전국남녀궁도대회
울산 공원정 단체전 1위 사천 관덕정 김근식
밀양 추화정 김선윤 여수 무선정 오향숙 씨 개인전 1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2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궁도협회 철성정(사두 최영진)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7회 고성군수기 전국남녀궁
대회가 개최됐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궁도협회, 고성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남자, 여자, 노년부로 나눠 전국 1천300여 명의 궁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철성정 최영진 사두는 “예로부터 심신을 단련하는 데 으뜸으로 치던 궁도는 예를 우선으로 하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전통무예로 오늘날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거듭났다”면서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도인들이 앞장서 궁도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궁도대회에서는 단체전 1위 울산 공원정, 노년부 개인전 1위는 사천 관덕정 김근식 씨, 남자부 개인전 1위 밀양 추화정 김선윤 씨, 여자부 개인전 1위는 여수 무선정 오향숙 씨가 각각 차지했다.
고성군수기 전국남녀궁도대회는 호국무예이자 전통 스포츠인 궁도의 전통을 잇고 저변확대를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며 궁도의 진면목을 군민들은 물론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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