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5년간 2조3천234억 원 투자

고성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22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과 고성군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의 건 등을 상정했다.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차에 걸쳐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고성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한다.

고성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군민의 입장에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문제점들에 대해 심도 깊은 질의와 견제를 통해 군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새해 예산안도 군민들이 부담한 귀중한 세금과 국·도비 등 교부세로 이루어진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군은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한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고성군의 전략사업에 2조3천23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지방재정계획 대상은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으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중 20억 원이 넘는 사업과 1억 원 이상 공연·축제 등의 행사 성 사업이 포함됐다.

분야별 투자계획으로는 고성군 청사건립기금조성과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일반공공 행정 분야 11개 사업에 1천191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3개 사업 296억 원 △교육 분야 3개 사업 254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33개 사업 1천962억 원 △환경보호분야 27개 사업 2천209억 원 △사회복지분야 28개 사업 4천226억 원 △보건분야 4개 사업 315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56개 사업 3천650억 원 △산업·중소기업분야 7개 사업 1천505억 원 △수송 및 교통분야 12개 사업 77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2개 사업 2천4억 원 △예비비 283억 원 △기타 2천955억 원으로 투자계획을 수립했다.중기세입전망으로는 지방세수입과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2천129억 원,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1조6천298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에 4천806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