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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중 매각 어울림문화센터로 재탄생

도교육청 고성군 상리중 매각설명회 개최
상리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거점 육성
총 사업비 46억 원 투입해 리모델링 계획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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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중학교가 고성군에 매각, 어울림문화센터 및 문화공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경상남도교육청과 고성군은 지난 21일, 상리초등학교 강당에서 도 교육위
, 도의회 관계자, 도교육청 및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 고성군수 및 군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리중학교 매각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상리중학교는 농촌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된 이후 장기적인 재산관리계획을 감안하면 재개교 및 타 용도로 사용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지난 10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당시 참석자 전원이 이견 없이 매각에 찬성했다. 또한 이번달 11일 개최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공청회 당시 상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소득증대시설로 활용할 예정임을 밝힌 고성군의 계획에 참석주민 전원이 매각을 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리중학교를 매입하고 매입금액을 포함해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리모델링 등을 거쳐 올해부터 5년 간 상리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거점이자 어울림문화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다목적실, 지역민들의 자체 활동을 위한 동아리실, 북카페 등으로 활용하고 인근에 위치한 고성농요를 적극 활용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성농요 연습실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독거노인들의 공동거주를 위한 공동생활홈을 신설하고 식당과 주방, 체력단련실을 1층에 설치할 에정이다. 또한 다목적강당에 간이무대와 빔 프로젝트 등을 설치해 영화관이나 상리면 행사 시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운동장과 교정에는 어울림마당, 게이트볼장, 텃밭과 휴게쉼터를 비롯해 어울림 생태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 뿐만 아니라 일부 구역에는 캠핑장을 설치해 지역주민이나 출향인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도교육위원은 “개인이 아닌 고성군이 매입하는 만큼 자산의 훼손 등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동문회 등 관계자들의 불만 없이 공동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신중하게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폐교된 상리중학교를 활용해 상리면의 잠재력과 고유의 문화를 살려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 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위치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 수행과 주민화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역 공동화 우려를 없애고 향우 및 지역주민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복지와 발전을 위한 화합의 공간으로서 폐교를 활용한다면 역사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지역 복합 커뮤니티가 구성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매각 재원은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재원으로 귀속돼 현재 위센터 건물에서 운영 중인 영재교육원을 리모델링하는 등 고성군내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재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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