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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남부내륙철도 KTX 고성역과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 이어 진주~고성~거제를 잇는 국가균형발전개발 사업으로 2024년 준공될 예 이다. 총 공사비는 4조4천294억 원을 들여 172.38㎞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에 KTX 고성역과 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515억 원(고성역 115억 원, 환승센터 400억 원)을 들여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KTX 고성역과 환승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고성읍 송학리 일원, 고성시외버스터미널과 국도 14호선이 가까운 곳에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군은 이곳이 주차장과 택시 탑승 등 환승교통체계가 잘 구축돼 있어 위치 조건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남부내륙철도 KTX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고성역과 환승센터중심으로 교통거점이 확보되고 지역산업개발을 비롯한 경제 관광 문화 등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에 KDI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변경 검토를 요청해 KDI는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분석 중이다. KDI는 예비타당성분석을 12월 이후 발표할 예정에 있다.
고성군과 거제시 김천시 고령군 등 해당 시군은 KDI 조사에서 B/C(경제성평가)가 0.7 이상이면 재정사업 정책적 분석검토에 집중하고 B/C가 0.7이하로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경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도록 강력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 31일 해당 시군자치단체에서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를 위한 민간투자사업추진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 민간사업자 제안서에 고성역과 환승센터가 반영됐으며 고성 구간 시행업체로 현대건설이 내정된 상태이다.
군은 현대건설이 고성구간 공사를 시행할 경우 창원에 있는 현대로템공장을 고성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용 시험운행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해 고성군과 이해타산이 맞아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재준 재정투자평가실장은 해당 지역민들의 최대 염원이며 정부의 공약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이 실장은 이에 대해 “17일 또는 18일 기획재정부와 조정회의를 열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과 거제시 통영시 고령군 김천시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상황을 보고 공동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건설 사업은 수도권과 남부내륙지역을 직접 연계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꾀하고, 도시개발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확립해 낙후된 내륙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시행되고 있다.
최평호 군수는 “정부는 지방의 철도사업이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전액 국비투자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민간참여방식으로 촉구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가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고성군의회와 군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