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향기 가득한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번 달빛사냥 공연에는 위일청, 소명, 리틀싸이 황민우 군의 공연은 물론 고성 줌마스 댄스공연, 고성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경남 아코디언 앙상블, 고성 여성에어로빅은 물론 시낭송과 트럼펫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한 공연 시작 전부터 송학동고분군 공연장 주변에 디카시 시화전이 개최돼 문학과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로 꾸며졌다.

공연장 한 편에서는 고성쟈스민로타리클럽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식당을 운영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영농철을 맞아 바쁜 일상에도 불구, 약 1천 명의 군민이 송학동고분군에서 펼쳐진 가을밤의 특별한 공연을 즐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소가야달빛사냥은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군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일상 속에서 보다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